왕파리매 Cophinopoda chinensis
- 파리목/파리매과
- 2020. 8. 11.
[ 왕파리매 Cophinopoda chinensis ]
안녕하세요. 창원에 서식하고 있는 BIG MAN입니다.
왕파리매는 곤충들 중에서도 매우 특이한 사냥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마치 매가 비행 중인(또는 수면 위의 물고기를) 사냥감을 낚아채듯 왕파리매 역시 비행 중인 곤충들을 낚아채는 사양법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왕파리매"라고 붙인 것 같습니다. 성충의 경우 28mm 정도의 대형 파리매과로 자기보다 큰 곤충도 사냥할 뿐만 아니라, 같은 왕파리매를 사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채집을 잘 못하여 왕파리매의 입에 찔리면 상당이 아픕니다.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왕파리매가 사냥한 뒤 강력한 주둥이를 팔점보라맵시벌 앞등판엽과 머리사이 부드러운 곳에 꽂아 액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도감을 살펴봐도 약충에 대한 생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곤충의 유충을 포식하며 자라고 유충 상태에서 월동에 들어간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인도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관찰된 날짜와 위치(동까지 표기)를 최대한 자세하게 표시되며, 관찰 지역은 각종 도감과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관찰된 지역을 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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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파리매
학명 : Cophinopoda chinensis (Fabricius, 1794)
학명이명 : Asilus chinensis Fabricius, 1794
분류체계 : Arthropoda 절지동물문 > Insecta 곤충강 > Diptera 파리목 > Asilidae 파리매과 > Cophinopoda
✲ 학명 참조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관찰지역 :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로,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 경남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
왕파리매의 강력한 주둥이 찔려보지 않은 사람은 그 느낌을 모른다. BIG MAN 역시 중학교 시절에 채집하다 찔려본적이 있습니다. 매우 아프지만 벌처럼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 학명 참조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 참조 도감 -
한국의 곤충(교학사, 남상호, 2009),
한국곤충생태도감 IV(고려대학교 부설 한국곤충연구소, 이종욱, 1998) ,
한국 곤충의 세계(강원일보사, 박규택, 2005)